[WIL] 이노베이션 캠프 동북권 - 1주차 회고

🚢 항해 시작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풀스택 미니 프로젝트 주차 순항 후 금요일부터는 알고리즘 주간을 진행 중이다.

0주차 사전 스터디 분들과 웹툰 추천 및 리뷰를 남기는 툰숲(TOONSOUP) 토이프로젝트를 만든 뒤 친해져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 스터디 분들이 1주차에 전부 팀장이 되어 신기하기도 했다.

알고리즘 주간 팀은 우리 팀이 3명으로 가장 인원이 적은데, 0주차 팀장분과 또 만나서 반가웠다.

지금까지 모두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

 

🚖 프로젝트 - 주차어디

월요일 9시에 바로 1주차의 풀스택 미니 프로젝트 팀원이 정해지고, 해야할 일들이 쏟아졌다.

우리 팀은 주특기 리액트 지망 2명과 스프링 지망 2명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팀장을 맡게 되어 월요일에 함께 주제 선정을 하고 바로 블로그에 S.A.(Starting Assignment)를 제출했다.

팀원 중에 사실상 풀스택 프리랜서 경험이 있는 분이 계셔서 API 설계나 전반적인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2022.06.20 - [FRONT-END/Projects] - 주차어디 - 항해99 1주차 5조 S.A(Starting Assignment)

주차어디 - 항해99 1주차 5조 S.A(Starting Assignment)

 

역할 분배는 풀스택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따로 프론트와 백으로 구분하지는 않았다.

기능을 크게 로그인/회원가입, 주변 및 선택 지역 주차장 검색 기능, 주차장 정보 및 리뷰 기능으로 나눴다.

나는 주차장 상세 정보 페이지 및 리뷰 기능을 맡았는데, Flask로 관련 API를 구축하고 Jinja2 템플릿 엔진을 활용해 구현했다.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서 GitHub 협업 방식을 이야기했는데, 내가 몇 번 팀 단위 프로젝트를 깃허브로 진행해본 적이 있어서 Git CLI 사용 방법과 깃 브랜치 전략, 그리고 깃허브를 전반적으로 알려드릴 기회가 있었다.

 

우리 팀은 Git Flow에서 main, develop, feature, hotfix 정도를 활용했다.

develop 브랜치에서 계속 의미있는 기능 단위별 feature 브랜치를 파서 작업한 후, PR해서 코드 리뷰하고 머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최종 배포일에 develop을 main으로 합치기로 했다.

origin에서 upstream으로 PR을 처음해보신 분들도 금방 잘 적응하셔서 conflict도 소소한 것 외에는 다행히 없었다. 

 

프로젝트 이틀차에는 팀원 한 분이 협업 방식을 더 공부해오셔서 브랜치 protection rules를 적용해 main과 develop을 PR 없이는 바로 커밋을 푸시할 수 없도록 보호하는 방법과, main으로 머지할 때는 3명의 승인이 필요하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바로 우리 프로젝트에 적용했다.

 

주차장 데이터는 공공 데이터 포털의 open API를 활용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Geolocation API와 네이버 지도 API로 주변 주차장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 프로젝트의 핵심 기능이었다.

또 로그인/회원가입 기능에 JWT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었는데, 담당하신 팀원분이 액세스 토큰과 리프레시 토큰, 그리고 로그인 검증을 위한 데코레이터까지 만드셨다.

다들 각자가 맡은 기능을 너무 잘 구현해주시고 계속 도움이 될만한 부분을 물어봐 주셔서 든든하게 느껴졌다.

 

프로젝트 마감이 목요일 6시까지라 처음에는 마음이 조급했지만, 다행히 목요일 오전 중에 마무리되어서 오후는 배포와 시연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영상은 데스크톱 뷰보다는 프로젝트를 모바일 퍼스트로 진행했기 때문에 iPhone 12와 iPad Air 뷰를 번갈아가며 보여주면서 찍었다. 버벅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영상을 찍는게 생각보단 쉽지 않았는데 재밌었다.

 

 

항해 첫 프로젝트 결과물이 만족스럽고 뿌듯하다. 프로젝트를 하는 내내 소통도 바로 잘 되고, 팀원분들이 열의와 실력도 있으셔서 함께 첫 주차 팀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더 보완할 수 없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그리고 내가 맡은 파트를 구현하느라 아직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JWT 이해를 확실히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오늘에서야 우리 프로젝트 코드를 다시 확인하고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 책의 JWT 파트도 실습해보고 있다.

 

✍ 알고리즘 주차 시작

프로젝트가 끝나는 날 알고리즘 설문조사로 걷기반, 달리기반을 선택해야 했는데, 나는 달리기반을 선택했다.

다음 날 2조에 배정되었는데 프론트 지망끼리 모여있었고, 3명으로 모든 팀들 중 인원이 가장 적다.

아마 달리기반을 선택한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걷기반과 달리기반의 차이는 팀별로 배정된 문제 수의 차이였다.

프로그래머스 코테 문제들을 40문제 이상 풀어야 하는데 5일 동안 하루 9문제 정도씩 풀기로 했다.

뒤로 갈수록 문제가 어려워져서 문제 수 배분을 뒤로 갈수록 줄였다.

우리 팀은 각자 담당하기로 한 문제 외에도 모든 문제를 다 풀고 공유하기로 했다.

 

 

금, 토요일 이틀 동안 다른 팀원들의 코드를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 코테를 풀며 필요했던 JavaScript 메서드와 문법 개념 등도 서로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에 대한 이해를 다잡아갈 수 있는 시기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따로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과 알고리즘 강의를 보고 있는데 혼자 공부할 때보다 같이 하는 사람과 목표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다음 주도 화이팅!